" 베트남을 한 발짜국 더 깊게 들여 다 볼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재래시장에서 함께 장을 보며 서민들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보트 & 코코넛 배 투어를 하며 점심까지 해결 할 수 있는 알짜배기 투어다. 이 모든걸 오전에 다 할 수 있다니 휴가기간이 짧은 이에겐 더없이 환영이다. 투어는 총 6명이서 진행됐다.



#1. 재래시장 투어

이른 아침인데도 조그만 골목에선 소란스러움이 느껴진다. 여행자에겐 신선함을 주며 누군가에겐 일상일 것이다. 

아침 8시에 문을 열고 오후 2시면 문을 닫는 곳이 많아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다양한 과일부터, 해산물, 생고기,닭, 각종 소스류까지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닭장이 비좁아 닭발 하나가 밖으로 튀어나왔다. 


음식재료를 사면서 향신료의 향, 싱싱한 과일 고르는 법 등 제법 다양한 정보를 알려줘 시간이 금세갔다. 일례로 우리나라는 레몬보다 라임이 비싼데, 베트남은 레몬이 몇배는 비싸서 대부분의 음식에는 라임을 넣는다고 한다.

 

 

#2. 보트투어 & 코코넛 배

뜨거운 햇살을 등지고 끄어다이강을 가로질러 보트를 타고 있자니 한량이 된 것 같다. 30분 정도 여유롭게 배를 타고 이번엔 흥을 돋굴 만한 코코넛배를 타러 간다. 


"낮에는 따사로운 인간적인 여자 ~ !! "  


물 위에서 한국 뽕짝 대잔치가 일어나는 휘기한 풍경이 펼쳐진다. 우리의 뱃사공은 이구역의 대표 춤꾼인듯 하다. 쉴새 없이 엉덩이를 흔들면서 배가 뺑글뺑글 돌아간다. 춤꾼 오빠가 대나무로 반지며 목걸이를 만들어 줘서 나중엔 온몸에 주렁주렁 걸고 왔다. 남녀노소 할것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다. 

 

#3. 쿠킹 클래스

공포의 코코넛배 체험 후에 본격적인 쿠킹클래스를 위해 차를 타고 5분 정도 이동했다.

느억맘소스 (피시소스)부터 짜조, 고이고 온, 반 세오, 쌀국수를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었다. 후식으로 망고까지 클리어 하고 레시피, 쌀가루, 조리도구 등을 선물로 받았다. 가격은 전일정 포함 USD28.


픽업부터 쿠킹클래스까지 사장님 한분이 전체 일정을 모두 소화하신다. 여기서 베트남 여성들의 강인한 모습을 엿볼수 있는데, 옛날부터 베트남에서 경제활동의 주체의 대부분은 여성이었다고 하며 이런 여성의 주체성은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것 같다. 그녀의 열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됬으면 하는 마음에, 후회없는 투어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예약처를 공유한다. /예약: www.hoiancocookingtour.com (Kakao ID: hoianecocoo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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