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을 찍는 사진작가
에릭 요한슨 사진展
' 주의하세요! 이 방을 들어가는 모든 분들의 일상은 모두 의심으로 바뀔것 입니다' 사진전이 시작되는 입구에 적힌 경고문(?) 이다. 그의 작품은 누구나 어릴 든 한 번쯤은 가져봤을 우스꽝스러운 상상에서 시작된다. 가령 양털을 깎아 구름을 만든 다든지, 집에 바퀴를 달고 전 세계를 여행 한다든지 하는 상상 말이다. 아이들은 전시회를 보면서 상상력을 키워나갈 수 있으며 어른들은 따뜻했던 동심을 꺼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에릭의 작품은 현실과 초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린다. 그가 이렇게 작품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스웨덴의 시골 농장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기 때문일 것이다. 과연 그가 서울 빌딩 숲에서 자랐어도 이런 작품을 만들 수 있었을까?
#1 . Full Moon Service
"달의 모양이 왜 매일 바뀌는 지 알아? 그건 바로 누군가 매일 달의 모양을 바꿔주기 때문이야"
#2 . Demand & Supply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수요를 맞추기 위해 열심히 흙을 공급하는 포크레인과 그것을 올리는 크레인, 그리고 도시 아래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평화롭기만 한 도시. 저 멀리 보이는 다른 섬들은 과연 다음 개발을 기다리는 희생양인가?
#3. 제작과정
작품 사이사이 영상을 통해 제작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결과물뿐만 아니라 만들어지는 과정을 공유받다 보니 그때 그가 했던 고민, 얼마나 다양한 시도 끝에 이 작품이 탄생했는지를 이해하게 된다. 결국 마지막엔 마치 한 공간에 있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 UP TO 50%, 할인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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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은 즐기는 문화인이라면 이미 익숙히 알고 있을 것이다. '문화가 있는 날' 을 이용하는 것. 마지막 달 수요일 6-9PM에 전시/영화/박물관등을 50% 할인된 가격에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7월31일/8월28일) (*문화의 날 이용가능 시설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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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로 결제시 20% 할인이 가능하다. 당일에도 별도의 절차 없이 이용가능하다.
#. 평생 소장가능 오디오 & 할인방법
전시회 보기 하루전에 반드시 챙겨야 할 것 '가이드온' 이라는 오디오가이드 앱을 다운받자. 평생 소장 가능하다는게 가장 큰 장점. 현재 9PM -9AM내에 결제하면 천원 할인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현장에서 일회성 오디오 빌리는것 보다 훨씬 이득이다. 침대에 누워서도 언제든 다시 작품해설을 들을 수 있으니 말이다. (*가이드온 어플 다운받기)
#. 에릭 요한슨에 대해 더 알아보기 (Who is Erik Johans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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